연애타로 남자 성향  / 전차

내 남자는 어떤 연애 스타일일까? 

마차를 이끌고 있는 한 남성과 그 마차 앞 흑과 백의 두 마리 스핑크스가 있다.

이런 카드의 이미지 때문인지 연애타로에서 전차 카드가 나오면 내담자들은 먼저 남친이 바람피우냐는 질문을 먼저 한다.

물론 이미지만 본다면 충분히 그런 불안감을 먼저 들겠지만 이 전차의 의미는 양다리보다는 이중성에 가깝다.

그러나 때로는 진짜 양다리인 경우도 있으니 완전히 마음을 놓을 수는 없는 카드다.

이 전차남의 기본 성향은 남성적인 강한 힘과 여성적인 감수성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남성적인 성향이 두드러지는 경우에는 체력과 체격이 좋아서 우선 외모적으로 상당한 매력을 가진 정력남이 많다.

그런 이유로 운동과 관련된 헬스 트레이너나 운동선수에게서 자주 나오는 카드이며

운동을 좋아하니 활동성이 높은 것은 당연지사.

예를 든다면 둘만의 오붓한 주말 데이트보다는 조기축구, 사회인 야구와 같은 운동모임을 더 즐기고

여행을 가더라도 감성적인 힐링여행보다는 빽빽한 일정을 세워두는 극기훈련 같은 여행을 하기 때문에

연인들의 불만은 어쩔 수 없이 터져 나오게 된다.

그러나 이 강한 남자가 지닌 의외의 여성성이 있는데 그것은 드라마를 보면서 혼자 눈물을 흘린다던지,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작고 앙증맞은 액세서리나 장난감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운동으로 다져진 파이팅 넘치는 남자가 가진 여린 감수성은 이성들로 하여금 호기심과 반전의 매력을 주기엔 충분하다.

그렇다면 이런 반전의 매력을 가진 전차남이 연애에 있어서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논리적인 말로 따지고 드는 여자친구다.

여린 감수성과는 다른 또 다른 단순함이 있다는 것인데 극적인 예를 든다면

여자친구가 논리적인 근거와 증거를 대며 잘못을 추궁한다면 이 전차남의 대답은 이것일 것이다.

"그냥 차라리 한 대 때려라. 내가 다 잘못했다."

그 이유는 본인 스스로 논리적이지도 못하고 말재주도 없을뿐더러 

이런 골치 아픈 상황에서 느끼는 것은 반성이 아니라 귀찮음과 성가심, 그리고 자존심 상해!라는 감정뿐이다.

그러나 쪼잔하고 지루한 연애에 지친 사람이라면 이런 활동적이고 화끈한 남자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고 

또 운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활동성이 많은 여성이라면 둘의 궁합은 꽤 좋은 편이다.

*위 내용은 기본 해석이며 실전 상담은 더 많은 의미와 해석이 있다는 걸 참고하세요.*